우리나라에 사는 맹수

맹수는 성질이 몹시 사나운 짐승을 말하는 것으로 사람에게 위협이 될만한 짐승을 말하는데,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때 호랑이와 아무르표범, 늑대 등 대형 맹수들을 대대적으로 사냥했고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 생존하여 서식하고 있는 어떤 맹수가 살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한반도에서 사라진 호랑이

 

한국에 서식하는 맹수

 

반달가슴곰

반달가슴곰은 가슴에 반달모양의 흰색 반점이 있어 반달가슴곰 또는 반달곰으로 불리는데 학명은 아시아흑곰입니다.

몸길이 130~190cm 정도 자라고 수컷은 최대 몸무게 200kg 까지 자라는데 달리기 속도는 시속 50km까지 달릴수 있어 사람에 비해 거의 두 배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습니다.

지리산 반달곰 방사하는 등 친숙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인명피해가 발생하는데 일본에서는 매년 4명 이상 반달곰에 의해 사망하고 있고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농장주 2명을 습격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여 대단히 위험한 동물입니다.

 

멧돼지

멧돼지는 잡식성으로 거대 맹수가 없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자랑하는 맹수가 되겠습니다.

멧돼지는 잡식성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반달곰 다음으로 위험한 맹수라고 할 수 있는데 최대 무게 300kg 이상 나가는 숫컷도 존재하며 날카로운 어금니를 가지고 있어 어금니로 사람을 들이받으면 허벅지가 뚫리거나 찢어지기도 하여 아주 위험한 동물입니다.

시골에서 멧돼지의 습격으로 종종 사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담비

담비는 쪽제비과의 동물로 족제비에 비해 귀가 더 작고 덩치는 족제비의 2배에서 3배 정도 더 큰데 몸길이 50~60cm 정도에 몸무게 3~4kg 정도 나갑니다.

현재는 멸종위기종으로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노란목도리다비와 검은담비 두 종류가 서식하고 있는데 최근 뉴스에서 노란목도리담비가 길고양이를 사냥하는 장면이 cctv를 통해 촬영된 것을 방송하였는데 담비가 점차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로 보입니다.

호랑이가 없는 우리나라에서는 호랑이 다음가는 포식자의 위치에 있는데 여러마리가 협동하여 고라니나 멧돼지를 사냥하기도 합니다.

 

수리부엉이

수리부엉이는 우리나라에서 서식하는 맹금류 중 검독수리와 함께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낮에는 검독수리 밤에는 부엉이가 지배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우 강력한 포식자인데 사람 인적이 드문 산속이나 절벽 등에 둥지를 틀고 꿩, 오리, 비둘기 등 중소형 조류와 토끼, 다람쥐, 쥐, 청설모, 도마뱀 등 소형동물을 먹이로 하며 때에 따라 개, 여우, 고라니, 고양이를 사냥하기도 하며 심지어 러시아에서는 삵을 사냥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강력한 포식자입니다.

밤에 비행을 할 때 수리부엉이 특유의 깃털로 인해 무음비행이 가능하여 검독수리도 사냥하기도 하는 등 밤사냥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검독수리

검독수리는 우리나라 맹금류 중 부동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날개 길이는 약 60cm 정도이고 날개를 펴면 날개 양끝의 길이가 2미터가 넘게 나가는 대형 맹금류로서 현재 확인된 검독수리의 먹잇감 동물만 400종이 넘을 정도로 광범위한데 크기가 작은 거의 대부분의 동물을 먹이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토끼, 청설모,다람쥐, 쥐와 같은 설치류와 꿩, 뱀, 거북, 고양이, 다비, 너구리, 삵, 수달, 오소리, 여우, 고라니, 늑대까지 사냥하는 무시무시한 동물입니다.

인터넷 영상으로 절벽에서 산양을 공격하여 절벽에서 떨어뜨려서 사냥하는 모습이 바로 검독수리입니다.

 

들개

들개는 우리나라 생태계를 교란하는 유해 동물인데 사실 우리나라에는 들개라는 종이 없습니다.

들개가 생기게 된 배경은 사람들이 기르는 반려견 등을 무책임하게 유기하여 이중 일부가 생존하여 산으로 들어가 무리를 이루고 야생화된 개들이 흔히 들개라고 불리게 된 것입니다.

들개들은 주택가에서 먹이를 찾거나 산이나 들에서 작은 동물을 사냥하면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심지어 사람을 공격하는 등 야생화 된 개들은 강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어 상당히 위험합니다.

제주도에서는 들개들이 사람이 기르던 소를 공격하여 사냥하여 심각한 문제가 되기도 하고 각 지역의 사람들이 들개들이 공격할 것을 우려하여 공포에 떨며 지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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