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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골

과메기 맛있게 먹는 법과 제조 등

by 함성 2021.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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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는 청어, 꽁치로 만듭니다.

과메기는 청어와 꽁치로 만듭니다.

원래 청어로 만들었는데 옛날 어느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가다가 배가 고파 바닷가 나뭇가지에 걸려 있는 청어를 봤는데 청어의 눈을 꿰어 말리고 있었는데 맛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가서도 그 맛이 생각나 겨울철에 청어를 얼리고 말려서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청어로 만들어오다 1960년대 이후부터 청어의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게 되었고 청어를 대신하여 공치로 과메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과메기 제조

과메기는 청어와 꽁치가 수분이 40% 정도가 되게 반건조로 꾸덕꾸덕하게 말리는데 황태 만들 때처럼 얼렸다 말렸다 반복하면서 만들게 됩니다.

통과메기의 경우 내장 정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배를 하늘로 향해 말리는데 말렸다 얼렸다 반복하면서 내장의 쌉싸름한 맛이 전체에 스며들게 되어 과메기 특유의 맛을 내게 됩니다.

그러나 편과메기는 미리 포를 뜬 상태에서 얼렸다 말렸다를 반복한 것이어서 쌉싸름한 맛이 없거나 약하게 되어 대중적이어서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도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편과메기가 더 맛있고 좋아합니다.

 

 

과메기 먹는 법

다시마나 김을 펼쳐놓고 마늘과 쌈장을 곁들여서 먹으면 굉장히 맛있습니다.

생마늘을 넣어서 먹어야 하는 이유는 생마늘이 과메기와 맛도 잘 어울리지만 그것보다는 과메기에는 비타민 B1을 파괴하는 치아민나제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 때문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필요합니다. 알리신 성분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다시마나 김 그리고 미역을 같이 먹는 이유도 과메기가 반건조 상태라서 영양이 응축된 상태라서 지방함량도 높은 상태입니다. 몸에 좋은 지방도 많지만 몸에 좋지 않은 중성지방도 많이 있는데 중성지방을 몸 밖으로 잘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같이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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