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산삼이라고 부르는 삼을 여러 종류로 나누고 이름도 각기 다르게 부르고 있는데 흔히 듣기로 산삼은 천종, 지종, 인종, 장뇌, 산양, 야생삼, 조복 삼 등등 여러 가지 이름이 있는데 산삼의 종류가 어떻게 되고 각각의 명칭은 어떻게 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산삼
산삼은 한반도와 연해주 일부와 만주 남부에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약초로서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자연그대로의 고려 인삼을 산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천종산삼
대대로 산삼의 씨앗에서 발아하여 자연그대로의 상태로 자란 산삼을 천종산삼이라고 합니다. 고려시대 후기 이전에는 재배삼이 없었기 때문에 고려시대 중기 이전에 인삼이라고 말하는 것은 모두 천종산삼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종산삼
지종산삼은 동물이 인삼의 씨를 먹고 산에 배설하여 발아한 삼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그 열매가 다시 삼으로 발아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1대에서 5대까지를 지종산삼이라고 하고 그 후에는 천종삼이라고 하기 때문에 천종으로 가는 과정의 삼을 지종산삼이라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 15년 이상 자란 산양산삼을 지종산삼으로 부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종 산삼
인종 산삼은 사람이 산삼의 씨를 산에 뿌린 산양삼과 산삼의 씨를 밭에 심은 장뇌삼을 말합니다.
장뇌삼(장뇌)
장뇌삼은 산삼의 씨앗을 밭에다 심어 재배하는 것으로 산양삼은 산속에 장뇌는 밭에 심는다는 차이가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장뇌는 밭에 심기 때문에 인삼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으나 산양삼과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참고로 최근에 장뇌삼의 명칭이 산양삼으로 통일되었습니다.)
산양삼
고려시대 심마니들이 후손이 캘 수 있도록 산삼의 씨앗을 산에 뿌린 삼을 말하였는데 지금은 산양삼의 씨를 받아 다시 산양삼을 심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인삼보다는 비싸게 산삼보다는 싸게 가격이 책정됩니다. 산양삼은 특별관리임산물 품질검사 합격증을 받아야 판매가 되는데 이 합격증이 없으면 수입산이거나 가짜라고 보면 됩니다.
조복 삼
인삼씨앗을 새가 먹고 똥과 함께 배설하여 자란 삼으로 조복 삼이 산에서 발아하여 대를 이어가면 지종삼으로 됩니다.
마당 삼
마당 삼은 한 곳에 뭉쳐 나 있는 산삼을 말하는 것으로 여러 뿌리가 같은 연수로 이루어져 있으면 삼에 심은 1세대 삼을 말하는 것이고 각기 다른 세대의 산삼이 모여 있으면 지종 또는 천종산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밭뚝 삼
인삼밭 가까이 야산에서 발견된 산삼을 밭뚝 삼이라고 하는데 거의 1세대 삼을 말합니다.
멍텅구리 삼
인삼을 야생에 심어 인삼의 특징이 많이 남아 있는 몸통이 큰 1세대 삼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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