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제철 생선을 알아보자면 종류가 꽤 많은데 전체적으로 월별 대표적인 생선을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1월 : 방어, 도미
2월 : 방어, 도미
3월 : 도미, 도다리 자연산 광어
4월 : 도다리 자연산 광어
5월 : 참다랑어
6월 : 민어, 농어 숭어
7월 : 민어, 농어
8월 : 민어 농어, 참치 광어 고등어
9월 : 광어 전어
10월 : 광어 전어 방어
11월 : 참돔 숭어
12월 : 도미
가을 철 대표적인 횟감을 소개해 드릴 테니 한 젓가락 하시죠.
방어
방어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제철로 접어드는데 도매시장이나 활어회 시장에서는 9월 중순 이후부터 거래가 활발해지기 시작합니다.
부시리와 모양은 비슷하지만 여름 부시리 겨울 방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제철은 반대인 물고기입니다.
방어가 9월 말부터는 점점 지방이 오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가을부터 회를 먹을 때는 고소한 맛과 약간의 단맛이 어우러져 맛이 아주 좋습니다.
식감은 연어보다 단단한 육질을 보이면서 질기지 않아 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영양
- 피로 해소와 기력 회복에 좋습니다.
- 칼슘 흡수와 인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에 좋습니다.
전어
가을에는 뭐니 뭐니 해도 전어가 제일 유명합니다.
예전에는 아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횟감이었는데 어느 순간 방송에서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 맡고 들어온다는 주제로 방송을 많이 타더니 가을에 사람들 수요가 많아져 가격이 비싸졌네요. 정말 저렴하게 먹던 횟감이었는데 말이죠.
가을이 되면 전어는 지방이 올라서 고소한 맛이 일품인 대표적인 가을철 횟감인데 회로 먹을 때는 뼈째 썰어 초장에 찍어먹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먹는데 씹을수록 고소하고 약간의 단맛이 나 아주 맛이 좋습니다. 전어의 뼈는 다른 물고기의 뼈보다 물러 뼈째 썰어도 삼키는데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뼈째 먹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은 포를 떠서 드시면 됩니다.
영양
- 뼈째 먹으면 칼슘을 섭취하게 되어 골다공증 예방에 좋습니다.
- 불포화지방산으로 성인병 예방에 좋습니다.
- 글루타민으로 두뇌 신경 작용을 도와 성장기 어린이 발달에 좋습니다.
갈치
갈치는 칼처럼 생겼다고 해서 "칼치" 또는 "도어"라고도 부릅니다.
갈치는 살아 있는 갈치가 유통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갈치회를 먹어보지 못한 분들이 더 많을 텐데 갈치가 가을이 제철인 횟감입니다.
갈치회는 은갈치와 먹갈치 중 은갈치로 먹는데 은갈치는 낚시로 잡아서 비늘이 벗겨지지 않은 것이고 먹갈치는 그물로 잡아서 비늘이 벗겨진 것을 말합니다. 즉 그물로 잡은 갈치는 금방 죽어버리기 때문에 신선도가 떨어지고 낚시로 잡은 갈치는 좀 더 오래 살 수 있으므로 신선도가 먹갈치에 비해 오래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갈치회 먹는 법
- 갈치회를 미역이랑 같이 싼 후 고추냉이 간정에 찍어 먹는다.
- 고추냉이 풀에 갈치회를 싸서 간장에 찍어 먹기
- 갈치회를 된장을 찍어 상추쌈 싸 먹기
- 김에 갈치회를 올리고 마늘, 고추, 양파를 넣고 약간의 간장 베이스의 양념을 같이 먹어주는 것이 가장 일반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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