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판 오분 전 뜻과 생기게 된 역사적 배경

개판 오 분 전은 행동 등이 사리에 어긋나 무질서하고 난잡한 상황을 이르는 말로서 개판 오 분 전이라는 단어는 한국전쟁 당시에 피난민 때문에 생긴 단어입니다.

 

 

개판 오 분 전 사전적 의미

 

개판 오 분 전의 사전적 의미는 무질서하고 어지러운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

 

개판 오 분 전 사전적 의미

 

저는 고등학교 때 선생님으로부터 개판 오 분 전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학교 때는 점심시간에 진짜 엉망으로 장난치고 놀아서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이놈들 봐라 이거 완전 개판 오 분 전이 구만이라는 말을 참 많이 듣기도 했습니다.

 

개판 오 분 전 말이 생기게 된 역사적 배경

개판 오 분 전의 말은 슬픈 우리나라 근대 역사의 한 부분에서 유래하였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남으로 몰려들어 부산까지 피난하게 되었는데 그때 전쟁통에 먼 피난길을 가느라 가지고 갈 수 있는 물건만 챙겨 왔기 때문에 모든 것이 부족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당연히 먹을 것도 부족하여 많은 피난민들이 굶주리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군이 지원한 식량원조로 피난민들을 먹여 살려야 했습니다.

이때 미군이 전달한 쌀과 옥수수 등을 피난민들에게 먹이기 위해 커다란 솥으로 밥을 하거나 죽을 끓여 배급하였는데 배급 시에는 모두 굶주리고 있었고 배급을 받지 못하면 굶어야 하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배급을 받기 위해 달려들었습니다. 

굶주린 사람들이 달려드니 얼마나 처절하게 몰려들었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배급할 때는 밥이나 죽을 다 끓이고 나눠주기 오 분 전에 사람들에게 알렸는데 이때 솥뚜껑을 연다는 뜻의 열 개 자에 뚜껑을 뜻하는 철판 판을 써서 한자어로 개판이라고 하였고 이에 따라 개판 오분 전에 사람들이 난잡하고 무질서하게 몰려든 상황을 묘사하는 단어가 개판 오 분 전이되었습니다.

 

개판 오 분 전과 비슷한 말

개판 오 분 전 과 비슷한 말로 난장판이라는 말이 있는데 난장판은 조선 후기 과거시험 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시끄럽고 엉멍진창이 된 상황을 말하는 것으로 개판 오분 전과 비슷한 말입니다.

 

 

 

난장판의 어원(난장판이 생기게 된 배경) (tistory.com)

난장판의 어원(난장판이 생기게 된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