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간 계좌이체 시 증여세 피하는 방법

가족 간에 금전거래를 계좌이체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계좌이체로 거래 내역을 남기다 증여세 폭탄을 맞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이렇게 가족 간 계좌이체를 하면서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가족 간 계좌이체 시 증여세 부과

무상으로 금전을 다른 사람에게 이전하면 증여가 되는데 무상으로 이전하는 금액에 따라 부과되는 세금을 증여세라고 하고 증여세는 가족 간 금전거래에도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따라서 법에서 정하는 증여세 부과 예외 항목인 공제 대상금액이 아니면 증여세 폭탄으로 아주 곤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증여세 공제 대상과 공제 금액

다음과 같은 거래인 경우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는 공제 항목과 공제 금액입니다.

• 부부사이 6억원 이하
• 부모가 자식에게 5천만 원 이하
• 자식이 미성년자 일 경우 2천만 원 이하
• 자식이 부모에게 5천만원 이하
• 다른 친척으로 부터 증여는 1천만 원 이하
•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의료비, 부양가족의 생활비, 교육비, 결혼식 준비 등
• 장애인이 수급자로 낸 보험금 4천만원 이하
• 장애인 신탁 증여 5억원 이하
• 국가유공자 및 의사자의 유족이 증여받은 성금 및 물품

 

가족 간 계좌이체로 증여세 안내는 법

가족 간의 계좌이체는 국세청에서 증여로 간주하고 있고 증여가 아니라는 것은 계좌이체 당사자가 입증해야 합니다. 따라서 부당하게 증여세를 납부하지 않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부모님 대신 물건을 사주고 그 대금을 입금받은 경우 물품 구입 영수증을 보관합니다.
• 생활비나 기타 용돈 등을 드릴때는 계좌이체 사유를 메모해 놓습니다.
• 다만 부부사이 증여세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증여의 입증 책임은 거래 당사자가 아닌 세무당국이 입증책임이 있습니다.
• 돈을 빌릴때는 공증을 받거나 내용증명 등으로 근거를 마련해 놓습니다.

 

2022.08.19 - [기업법무와 생활법률] - 농지 상속과 증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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